2011. 8. 22. 월요일

일기 2011. 8. 22. 22:42 Posted by s....
3주가량 넋놓고 있다가 정신 차리니 홍수처럼 일이 몰려든다;;;; 으헉... 정줄놔서 뻔히 보이는 일을 못 봤던 내 탓이려니. 개중에는 바짝 정신 차려도 몰랐을 일도 있고... 당장의 실무치는 것만도 힘들었으니까, 이제 슬슬 발동 걸면 되지 ㅡㅜ

한복판에 있으면 사실 내가 어떤 상황인지 잘 모른다. 나는 나름 잘 해나가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아니었고, 정줄놓고 버티고 있었고.

요새 색담을 계속 듣고 있는데, 김어.준의 말대로 연애는 나라는 인간을 비춰준다. 타인과의 밀접한 관계, 그 속에서 생기는 선, 타인을 움직이고 싶어하는 욕망, 하지만 내 뜻대로 안되는 타인과... 관계속에서 태어나는 권력들.
그 속에서 나를 본다.
나도 내가 이럴 줄 몰랐고, 아는데 또 그러고야 만 것도 있고, 취향은 안 변하고 ㅋㅋ 미쳐 진짜 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 웃프다

3주간 바닥을 쳤으니 그만 기어나와서
다시 일하고 연애해야지 ㅇㅅㅇ

'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11. 9. 5. 월요일  (0) 2011.09.06
2011. 8. 28. 일요일  (0) 2011.08.28
2011. 8. 27. 토요일  (0) 2011.08.27
2011. 8. 25. 화요일.  (2) 2011.08.25
짧게, 평창.  (3) 2011.08.15

워크래프트 트윗 모음.

카테고리 없음 2011. 8. 19. 11:29 Posted by s....

스칼지만큼 뼉적지근하게 가슴을 뒤흔드는 종족이 또 있을 수 있나 싶다. 아 그 절박한 모순... 존재 자체가 모순인데 뭘 더하고 뺄 것도 없어, 실존이 별거냐 싶다. 스칼지의 모순만한 감동은 역시 오크가 제격. 스칼지의 극에 선. 으으 호드...

 
@sryoon 스컬지야말로 워크의 다크사이드 히어로죠 ㅠㅠ 워크 자체가 호드의 존재감에 얼라이언스가 너무 밀리는듯... 으으 실바나스 여왕님 시름시름...

 
@sryoon 생각해보면 영웅급 NPC의 이야기는 얼라쪽도 많은데 말이죠; 메디브, 로닌, 아서스, 말퓨리온(+일리단)... 쓰랄이나 실바나스처럼 유저한테 가까이 있다는 느낌이 들지 않아서 그런 것 같기도 해요. 어쨌든 와우 주인공은 쓰랄같...

 
@RALL_YW 말퓨리온+일리단 ㅋㅋㅋㅋ 일리단은 말퓨리온의 원플러스 원인가요 ㅋㅋㅋ 사실 얼라 영웅들의 이야기는, 쓰랄이나 실바나스처럼 바닥을 기어올라가는 느낌이지 않아요. 호드의 그 강한 존재감은 밑바닥에서 쳐올라가는 생존력!에서 나오는 것 같아요

@RALL_YW 메디브도 그렇고, 말퓨리온도 그렇고, 애초에 얼라의 컨셉은 귀족적이고 호드는 서민 영웅을 제시하는 것 같지만, 그래서 얼라가 말하는 명예와 호드가 말하는 명예가 이토록 다른 느낌이 들지만,

@RALL_YW 사실 갖고 있던 것을 지키며 더 나아가는 자보다는 애초에 아무 것도 없이 굶주렸던 자들이 움켜쥐려고 발버둥치는 스토리가 더 강력할 수밖에 없으니... 워크의 실책인 듯요. 스컬지와 오크, 두 컨셉 중 하나는 얼라에 가야했다고 봐요

@RALL_YW 하지만 와우 주인공은 쓰랄 맞습니다 맞고요 ㅋㅋㅋㅋ 아 오전부터 와우 폭트;;;

@sryoon 맞아요, 포세이큰이 차라리 얼라로 갔었으면 균형이 좀 맞지 않았을까 싶기도 하고 ㅋㅋㅋ 호드는 강하게 커야해! 라는 느낌이 물씬 들어서 사람들을 확 끌어당기는 맛이 있는듯해요! 스톰레이지 기대해서 봤더니 이건 말퓨리온 신님의 이야기 ㅠ

@sryoon 브룩시가르 부터 해서 사람의 피를 끓게 만드는 힘이 있죠 ㅠㅠㅠㅠ 으으 싸울팽 횽님 앓아요 시름시름 ㅠㅠㅠㅠ 심지어 같은 다혈질 망나니래도 바리안보다 가로쉬가 더 친근하고 좋은 이 느낌 ㅋㅋㅋ;;;

@RALL_YW 아 언데드가 얼라에 갔었으면 저 무시무시한 모순이 더 부각될 것 같아요, 휴먼과 언데드가 같이 다녀... 우우 그 괴리 쩐다 좋아 하악하악;; 애초에 말퓨리온 스토리는 일리단 없으면 재미없는 시체...

@sryoon 그러므로 포세이큰 합류를 반대한 얼라는 반성하라 우우 ... 포세이큰은 이후 스토리가 김진심 궁금해요! 블쟈가 너무 막장으로만 마무리 짓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ㅠㅠ 롱 리브 더 퀸 ㅠㅠㅠ 그쵸, 말퓨리온은 일리단이 먹여 살린듯..

@RALL_YW 가로쉬 정말 친근하고 좋죠 망나니짓하는 동네 깡패가 맞는데 사실 코흘리개시절부터 지켜봐서 좀 만만하고 왜 저러는지도 알 것 같은 느낌 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 아직 네 아빠가 내 기억에 남아있는데! ㅋㅋㅋㅋㅋ

@sryoon 맞아요! ㅋㅋㅋ 어이쿠 어린놈이 둥개둥개 이런 느낌 ㅋㅋㅋㅋ 본격_유저를_엄마미소_만드는_캐릭터.jpg 점점 정신 차려가는 과정도 맛깔나고요!

 

짧게, 평창.

일기 2011. 8. 15. 23:50 Posted by s....










짧게 3박으로 다녀온 평창.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

'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11. 9. 5. 월요일  (0) 2011.09.06
2011. 8. 28. 일요일  (0) 2011.08.28
2011. 8. 27. 토요일  (0) 2011.08.27
2011. 8. 25. 화요일.  (2) 2011.08.25
2011. 8. 22. 월요일  (0) 2011.08.22